아기를 위험물에서 보호 다양한 안전용품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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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집안에 어리광부리는 코흘리개가 있을 경우 엄마들이 신경쓸 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엄마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 사고뭉치 꼬마는 온 방안을 휘저으며 일을 저지르기 일쑤.콘센트에 손을 넣거나 방문에 손을 찧는등 안전사고로 늘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유아안전용품은 美거버社 제품 일색인 가운데 가끔 콘센트 안전커버등 국산제품이 진열대의 귀퉁이에서 눈에 띌 정도.태일물산이 판매하는 국산 「앙쥬 안전커버」는 아이들이 젓가락.철사등을 콘센트구멍에 넣어 감 전되는 것을막아주는 용품이다.콘센트를 플라스틱 커버로 완전히 둘러싸 꼬마들이 장난치다 감전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책상이나 식탁등의 모서리도 아기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종종 모서리에 부딪쳐 머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럴 땐 「모서리 안전보호대」를 쓰면 마음이 놓인다.부드러운 스펀지나 연한 고무로 된 보호대가 모서리에 끼워져 아이가 부딪쳐 도 아프지 않다. 물기있는 목욕탕 바닥은 아이에겐 특히 위험한 장소.엄마는 「미끄럼 방지용 패드」를 목욕탕 바닥에 깔아 아이들이 마음껏 목욕탕에서 놀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필요하다.
가끔 아이들이 비디오 삽입구에 손을 넣어 엄마들을 깜짝 놀라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비디오커버」로 삽입구를 씌워 놓으면 안전하다.
태일물산 제품은 전국 아가방 대리점이나 베이비헌트 대리점에서구입할 수 있다.
美國거버社의 유아안전용품은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집안의 위험지대(?)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캐비닛 안전장치」는 아기들이 쉽게 싱크대나 장식장등의 문을열지 못하도록 고안된 용품이다.싱크대의 윗부분과 문을 고정시킨플라스틱 제품.어른의 경우 이를 벗겨내고 문을 열게 돼있다.
「캐비닛 빗장」은 아이들이 마음대로 여닫을 수 있는 서랍을 고정시키는 장치.서랍 윗부분에 걸려 있는 스프링장치로 어른의 경우 약간 열린 틈새에 손을 넣어 스프링을 눌러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
오디오장이나 냉장고처럼 아기가 가볍게 부딪치기만 해도 문이 열리는 제품에 쓰이는 안전장치로는 「옷장안전걸쇠」가 있다.냉장고 윗부분과 문을 서로 고정시킨 플라스틱 장치다.어른의 경우 이를 벗겨내 사용할 수 있다.
「미닫이용 안전장치」와 「문안전장치」는 열린 문틈 사이에 아이들 손발이 끼여 다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문틈이나 미닫이 윗부분에 설치해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도록 고안됐다.
한편 길게 늘어진 스탠드전선이나 전화선에 아기가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럴 땐 「전기선 안전장치」를 쓰면 좋다.이 장치는 길게 늘어진 선을 벽이나 바닥에 부착,아기가 걸려 넘어지지 않고 아기가 선을 잡아당겨도 스탠드등 이 떨어지지않도록 선을 조절하는 용품이다.
한양쇼핑잠실점.63쇼핑.과천 뉴코아백화점.현대백화점 부평점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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