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大 설치규정」반발 교수.학생들 수업거부

지난달 교육부가 개정한 「개방대학 설치운영규정」에 대해 전국12개 개방대 학생과 교수들이 집단 반발,학교별로 7~15일씩수업 거부를 계속하고 연합집회를 갖는등 마찰을 빚고있다.전국 산업대.공업대 총학생회연합과 교수협의회연합은 26일 낮 서울산업대에서 학생과 교수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갖고 성명을 발표,『새 규정이 산업대 위상을 크게 낮추고 교육여건 부실을 초래하는 개악』이라며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운영규정 개정 내용중▲겸임교수제는 전임교원 확보율을 상대적으로 낮춰 교육부실을 초래하며▲교사(校舍).체육장 기준완화로 교육여건이 질적으로 저하되고▲인적.물적 지원없는 산업체 근로자 위탁교육제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개방대 관 련법령을 일반대학과 같이 교육법시행령에 통합할 것을 촉구했다.
〈金錫顯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