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입시 사회(인문계).과학(자연계) 비중 커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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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6학년도 서울대 입시를 치르려는 수험생들은 국어.영어.수학등 본고사과목 외에도 수학능력시험 수리탐구Ⅱ 영역의 사회와 과학과목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4일 서울대가 내년 입시요강을 토대로 내신(4백점).
수능(3백점).본고사(3백점)등 총점 1천점을 고교교육과정의 23개 과목및 논술등에 배분해 분석한 결과 사회와 과학 과목 배점이 일부 다른 본고사 과목보다 비중이 높게 나 타났기 때문이다.배점 분석표에 따르면 인문계의 경우 총점 1천점 만점에서사회과목이 1백47점(내신 51점.수능 96점)을 차지,본고사과목인 수학 1백38점(내신 28점.수능 40점.본고사 7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또 자연계도 과학과목이 1백45점(내신 49점.수능 96점)으로 국어 1백44점(내신 34점.수능 60점.본고사 50점)보다 높았다.
이처럼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사회.과학과목 비중이 높아진 것은 서울대가 본고사 반영비율을 10% 줄이면서 이들 과목을 포함하는 수능의 수리탐구Ⅱ 영역에 1백점의 가중치를 부여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사회.과학을 합한 점수 비중은 1천점 만점중인문계의 경우 2백40점,자연계는 2백48점에 이르게 된다.
계열별로 총점에서 차지하는 과목당 배점 비중은 인문계의 경우▲국어 1백54점(내신 44점.수능 60점.본고사 50점)▲영어 1백52점(내신 32점.수능 40점.본고사 80점)▲사회 1백47점▲수학 1백38점이며,자연계는▲수학 2백 점(내신 40점.수능 40점.본고사 1백20점)▲영어 1백51점(내신 31점.수능 40점.본고사 80점)▲과학 1백45점▲국어 1백44점이다.
〈康弘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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