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엔,세系지도자 카라지치 곧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헤이그.뮌헨 外信綜合=聯合]舊유고슬라비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유엔전범재판소는 24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系 지도자 라도반카라지치와 군사령관 라트코 믈라디치를 전범용의자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앙 샤르티에 전범재판소 대변인은 이날 『카라지치와 믈라디치가 전범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세르비아계의 前특수경찰 책임자인 미코 스타니시치도 전범 용의자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범재판소의 한 관계자는 이들을 전범용의자로 조사하겠다는 것은 기소를 위해 첫 단계를 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범재판소는 또 이날 2차대전 이후 첫 전범용의자인 보스니아세르비아系 두산 타디치를 독일로부터 인계받아 구금했다.타디치는지난 92년 보스니아 북서부 프리예도 지역의 오마르스카 수용소에서 행해진 인종청소와 관련,보스니아 회교도와 크로아티아人에 대한 32건의 살인과 61건의 고문.강간.구타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