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간판] 사진 전시회로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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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간판 전시회'가 5일 오후 2시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종로타워 앞 보도 공원에서 열린다.

품격 높은 간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간판'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간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간판 사진 1백여장을 담은 패널 40점이 선보인다.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 당선작과 한국광고사업협회 서울시지부에서 제공한 좋은 간판 사진 등 국내 우수 사례와 크고 자극적인 '불량 간판' 사진들을 나란히 전시하고 예술성을 갖춘 프랑스.싱가포르 등 해외 아름다운 간판도 소개한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종로 업그레이드 사업'과 관련, 간판 정비 전과 후의 종로거리 모습도 비교할 수 있다.

진철훈 서울시 주택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간판이 거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도시문화 요소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선진국형 간판문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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