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다음달부터 맞벌이부부가 취학하지 않은 두 자녀를 한꺼번에 같은 보육시설에 맡기면 한 자녀는 보육료를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보육료감면혜택 대상은 구립(區立)어린이집과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4백11곳이며 이곳에 맡겨진 어린이중 5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또 민간시설을 포함한 시내 1천7백여곳의 보육시설에서 보호자의 일시적 취업이나 입원 등 긴급한 사정이 생긴 어린이를 잠시 맡아 주는 일시보육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중으로 현재 1천7백14곳인 보육시설을 구립 27곳,민간 3백73곳등 모두 4백곳을 확대해 수용가능인원도 5만8천명에서 7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李啓榮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