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OB 김영진 동점홈런 구대성이 마무리

한화의 기둥투수 한용덕(韓容悳)이 지난 시즌말 교통사고의 후유증을 말끔히 씻는 1승을 올렸다.
한화는 OB와의 2차전에서 선발 한용덕이 초반 부진했으나 6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고졸 신인 김영진(金榮珍)의 홈런등 8안타를 때려내 5-1로 승리했다. 한화 강병철(姜秉徹)감독이 전날 1차전에서 6번으로 기용했던 김영진을 이날 5번으로 올린 것이 승운을 불렀다.
한화는 1-0으로 뒤진 2회말공격에서 김영진이 OB에이스 김상진(金尙珍)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솔로홈런을 뿜으며 동점을이뤘다. 한화는 5회말 황대연(黃大淵)의 우전안타,정경훈(鄭京勳)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맞았다.
절호의 찬스에서 한화 2번 박지상이 2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려3-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OB는 선두타자들이 진루하지 못해 추가점을 얻지 못했고 한화는 7회 소방수 구대성(具臺晟)을 투입,승리를 굳혔다.
[대전=成百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