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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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정숙한 아내(유진 오닐지음.김영관옮김)=『밤으로의 긴 여로』등 희곡으로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 유진 오닐의『정숙한 아내』『거미줄』등 알려지지 않은 초기작품 7편을 묶은 책.
〈금문.2백81쪽.5천원〉 ◇삼십년보다 길었던 그 열흘(이부직지음)=제24회 삼성문예상 수상작으로 쓰라린 과거의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30년간 영혼을 구속해온 한 중년 여인의 자아찾기 여행을 다룬 소설.
〈고려원.3백19쪽.6천5백원〉 ◇광인 1,2권(이석구지음)=일선 민원부서 공무원들의 무심한 일처리가 평범하게 살아가던 선량한 시민의 인생을 뒤바꿔 버리는 모순을 고발하는 소설.
〈밝은세상.2백75쪽.각권 5천5백원〉 ◇외도,결혼제도의 그림자인가(김예숙지음)=사례위주 현상만을 다뤄오던 기존 외도관련서적과는 달리 전국 여성상담기관의 상담자료를 연구,검토한 후 외도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다룬 책.
〈형성사.1백80쪽.5천5백원〉 ◇중국고대악론(여기현편역)=예악으로써 정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공자의 유가악론과,예악을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묵자의 묵가악론이라는 중국악론의 두 흐름을 보여주는 책.
〈태학사.4백22쪽.1만5천원〉 ◇사주정해(최학림지음)=초보자도 쉽게 사주를 연구할수 있도록 명리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바탕으로 사주의 모든 것을 풀이하고 있는 해설서.
〈가교.5백50쪽.1만8천원〉 ◇통일 한국의 땅 이야기(임철지음)=토지국유제를 시행하고 있는 북한과 토지사유제를 실시하고있는 한국이 통일됐을때 토지제도가 한반도의 실질적인 통합에 장애가 될수 있다는 의문을 던지는 책.
〈동연.2백88쪽.5천8백원〉 ◇재미있는 중국의 이색풍속(강명상지음)=한반도 전체면적의 44배나 되는 광활한 중국땅에서 고유의 혈통과 풍속.언어등을 보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55개 소수민족에 관한 현장 보고서.
〈을유문화사.3백93쪽.7천원〉 ◇무엇이 오보를 만드는가(노광선지음)=오보가 발생하는 원인을 기자 개인의 잘못에서 비롯되는「개인에 의한 오보사례」와 언론사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되는「구조적 문제에 의한 오보사례」로 나누어 살펴본 책.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2백92쪽.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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