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웬트워스 9언더 단독선두-매경오픈 2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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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올시즌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0위인 케빈 웬트워스(26.미국)가 14일 남서울CC(파72)에서 벌어진 95매경반도패션 오픈골프대회(총상금 40만달러)2라운드에서 67타를 기록,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단독선두를 유지됐다.
왼손잡이인 웬트워스는 아이언샷이 뛰어나 이변이 없는한 우승이유력시되고 있다.이날 웬트워스가 승기를 잡은 것은 핸디캡 2번홀인 마지막 18번홀에서 과감한 공략이 주효한 덕분.
이 홀은 전장이 3백78m로 웬만한 프로는 파만 잡아도 성공적인 홀.웬트워스의 티샷은 슬라이스가 나 왼쪽 광고판 근처에 떨어져 샷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웬트워스는 4번 아이언으로 핀대를 보고 그대로 공략,홀컵 30㎝에 붙인뒤 여유있게 버디를 잡았다.
임형수(林炯秀.31)는 이날 68타를 기록,신용진(辛容振).
에릭 믹스(미국)와 함께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공동2위를기록했다.
한편 16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한 박남신(朴南信)은 합계 1언더파 1백43타(공동12위)를,국내간판인 최상호(崔上鎬)는 이틀연속 72타에 그쳐 합계 이븐파 1백44타(공동18위)를 마크했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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