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경찰,마피아소탕 再開-주말 3명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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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로마 로이터=聯合]시칠리아에서 마피아 소탕전을 벌이고 있는이탈리아 경찰은 8일 3명의 마피아단원을 체포하고 수감중인 마피아단원 32명에게 17건의 살인과 인기 TV연출자 별장 폭파혐의를 추가했다.
주말 마피아소탕작전은 시칠리아 수도 팔레르모 인근지역에서 마피아두목과 단원의 혐의를 받고 있는 14명이 검거된 뒤 24시간만에 단행됐다.
경찰은 수감중인 32명 마피아단원들에게 지난 84년부터 93년까지 시칠리아 동부의 카타니아市 부근에서 마피아 조직간의 세력다툼으로 자행된 17건의 살인사건 혐의를 추가했다.특히 91년 11월 TV인기 쇼 연출자인 피포 바우도의 카 타니아 해변별장 폭파혐의를 수감중인 베네데토 니토 산타파올라에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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