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창고 화물관리 전산화-관세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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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보세창고의 화물 출입관리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관세청은 최근 전국 9백60개 보세창고와 선박회사.보세운송회사.세관출장소를 연결하는 보세구역 전자정보교환시스템(EDI)의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4일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한국무역정보통신이 운용하는 무역통신망 「KTNET」에서운영될 보세EDI는 관세청의 화물데이터베이스(DB)와 연결돼 서류 없이도 보세 관련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종합상사의 경우 기업의 주컴퓨터가 전용선을 통해 이 시스템에 직 접 접속돼 업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관세청은 이번 보세EDI 구축에 앞서 지난해 12월 수출통관EDI를 가동시켰다.
수입 EDI가 완료될 내년 6월이면 수출입 관련 업무가 모두전산화되는 셈이다.
이번 보세 EDI 개통으로 일일반출보고.재고관리및 관세사의 창고확인절차등이 대폭 간소화됐고 1주일 정도 걸리던 월별 통계작업도 즉시 이뤄지게 됐다.
〈李玟鎬 뉴미디어전문기자.經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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