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불신임-우크라議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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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키예프 AP.로이터=聯合]우크라이나 의회는 4일 현정부가 경제개혁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정부 불신임 결의를 찬성 2백92,반대 15,기권 15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키고 각료들의즉각 퇴진을 요구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
의회는 또 지난 3월1일 사직서를 제출한 비탈리 마솔 총리의사임을 승인했다.
마솔총리의 사직서는 이미 레오니드 쿠츠마대통령에 의해 받아들여진바 있다.
마솔총리는 쿠츠마대통령의 경제개혁 노력에 직접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위한 장애물로 인식돼왔으며 지난해 쿠츠마대통령의 개혁계획에 의문을 제기한 내용의 공개서한을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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