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本社 무궁화길조성 자원봉사 축제신청밀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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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中央日報社와 문화방송(MBC)이 무궁화애호회(회장 張東喜)와함께 개최하는 「자유로 무궁화 1백리길 조성 자원봉사축제」가 국민들의 열띤 성원과 참가속에 다음달 1~5일 펼쳐진다.
광복50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연인원 5천명 이상이 단체.가족.개인단위로 식수(植樹)자원봉사 참가를 신청했다. 삼성물산(사장 申世吉)과 제일은행의 협찬 외에 국민들의 헌수(獻樹)성금도 잇따랐다.
행주대교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자유로 1백리 구간에 직접 무궁화를 심는 식수 자원봉사에는 육군제1사단.101여단.제9사단 장병들이 대거 참여키로 했다.
또 내무부 공무원(1백명)과 한국청소년연맹(1백명).검찰선도연합회(1백명)회원등도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물산(2백50명).삼성데이타시스템(1백50명).삼성엔지니어링(2백명)등이 무궁화심기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자유로 1백리 구간 인근의 교하(交河)중학교등 12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등 모두 1천5백명도 무궁화 식수에 참가한다.
최전방에 위치한 탄현(炭縣)중학교(교장 林瑾鎬)도 4월5일 오전 남녀학생 50여명이 임진각 주차장 주변에서 통일기원 무궁화심기를 한다.
이와함께 고양시.파주군등 경기도의 공무원과 주민 5백여명도 이해재(李海載)경기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식목일행사를 아예中央日報의 무궁화길 조성 식수행사와 함께 5일 오전10시 통일동산에서 치르기로 했다.
한편 무궁화 묘목을 사는데 드는 헌수성금으로 김용태(金瑢泰)내무장관과 이양호(李養鎬)국방장관이 각 1백만원,김집(金潗)한국청소년연맹 회장과 부천시이북도민회가 50만원씩을 보내왔다.이밖에도 최소 5천원에서 10만원까지의 성금이 답지 했다.
축제와 함께 벌어질 식목일 축하공연에는「김덕수와 사물놀이패」가 자원봉사 정신으로 무료공연키로 했으며 경찰청 60인조 브라스밴드도 참가키로 했다.
〈趙廣熙.金泳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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