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트레이닝, 달리기 못지 않게 비만ㆍ당뇨 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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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팀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달리기 못지 않게 비만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같은 실험 결과는 지난 6일 발행된 ‘세포대사학’(Cell Metablism)지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에 참가한 사람은 야스히로 이즈미야, 테레사 홉킨스, 칼 모리스, 가오리 사토, 링젱, 제이슨 비렉, 제임스 해밀튼, 노리유키 오우치, 나단 르브라서, 케네스 왈시 등이다.

연구결과 쥐가 고지방과 당분을 많이 섭취하고 신체활동량을 더욱 늘리지 않았음에도 나타난 바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에 의해 발달되는 제2 유형(Type II)으로 근육 성장이 이같은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제2 유형의 근육은 달리기 같은 운동에 이해 발달하는 제1유형의 근육 (Type I Muscle)과는 다른 종류의 근육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제2 유형의 근육이 무거운 물건을 들게 할 뿐 아니라 전체적인 인체내 대사를 조절하는데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같은 근육이 발달하면 신체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도 여전히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달리기등의 운동을 할 수 없는 노인들에 있어서는 웨이트트레이닝의 효과가 매우 빠른 바 이같은 저항성 운동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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