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나도 40代챔피언된다"-내달WBC헤비급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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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이스턴(펜실베이니아州) 로이터=聯合] 조지 포먼(46.미국)에 이어 또다른 40대로 프로복싱 헤비급챔피언에 도전하는 래리 홈스(45.미국)는 22일 『나는 언제나 포먼보다 한수 위였다』며 『포먼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고 타이틀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달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헤비급 챔피언 올리버 매콜(29.미국)에게 도전하는 홈스는 『이 애송이(매콜)가 4회안에 나를 KO로 누른다고 큰소리를 치는데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호언.
지난 78년부터 85년까지 7년동안 20차례나 헤비급 타이틀을 지켰던 홈스는 61승4패를 기록중인데 무하마드 알리와 켄 노턴.레온 스핑크스를 잇따라 꺾었었다.
이에 맞서는 매콜(29승2패)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절대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레녹스 루이스를 2회 KO로 눌러 챔피언에 오른 뒤 이번이 첫 방어전이 된다.
매콜은 오는 25일 출감하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스파링 파트너 출신으로 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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