遺言따라 옛TBC 스튜디오 들러-吉屋潤씨 영결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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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故길옥윤(吉屋潤)씨 영결식이 21일 연예협회장(장례위원장 石玄연예협회장)으로 치러졌다.연예인협회장 장례식은 61년 협회발족후 작곡가 故이봉조씨.무용가 故김완율씨에 이어 세번째다.吉씨의 운구행렬은 영결식이 끝난뒤 첫 출연방송국을 들 르고 싶다는고인의 유언에 따라 생전에 마음의 고향으로 여겨왔던 운현궁 옛TBC(동양방송)스튜디오에서 잠시 머물며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이에 앞서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영결식에는 생전에 활동을 함께 했던 연예계 동료.후배와 시민등 2백여명이 모여 고인의 뜻을 기렸다.
〈金玄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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