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준결 진출-유럽 챔피언스축구 4强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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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유럽클럽축구의 최강을 가릴 챔피언스컵대회 4강이 결정됐다.
16일 오전(한국시간)에 벌어진 8강 2차전 결과 지난해 우승팀 AC밀란(이탈리아)-파리 생제르망(프랑스),바이에른 뮌헨(독일)-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등 4강이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들은 오는 4월5일과 19일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진출팀을가린다. 1차전에서 비겼던 파리 생제르망은 이날 요한 크라이프감독이 이끄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호세 바케로에게 첫골을 내줬으나 후반 27분 브라질 출신의 라이가 동점골을 터뜨리고 빈센트 기린이 20m짜리 중거리 슛을 터뜨려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명문팀 바르셀로나는 크라이프감독과 미국 월드컵스타 스토이치코프(불가리아)와의 불화설등 악재가 겹쳐 8강에서 무너졌다.
AC 밀란은 홈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득점없이 비겼으나1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바 있어 1승1무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하디우크(우크라이나)를 3-0으로 눌러 역시 1승1무를 기록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경기에서 예테보리(스웨덴)와 2-2로 비겨 2무를 기록했으나 원정경기 성적을우선하는 경기규정에 따라 힘겹게 4강에 진출했다 .
[外信綜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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