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민자유치 제외 3개고속도로 구간건설 지정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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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春川=卓景明기자]강원도의회는 16일 정부가 최근 민자유치 대상사업에서 제외한 경기하남~춘천,경기구리~고성,경기하남~인제구간등 3개 고속도로 구간건설의 추가 지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경기하남~춘천간은 관광객이 급증하는 주말.피서철이면 서울~춘천구간이 3~4시간이상 걸려 하남~춘천간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운행시간 단축과 교통체증도 해소될 수 있다며 민자유치대상사업 제외는 「강원도 푸대접」처사라고 반박했 다.
도의회는 정부가 강원도의 건의와 참여희망 민간업체의 의견을 무시한채 국고지원 난색을 들어 도내 3개 고속도로의 민자유치 대상사업을 모두 제외시킨 것은 정부의 정책과도 상반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추가지정이유로▲관광객 수요충족을 위한 교통망 조기확충▲환동해권 전략요충지 역할에 대비한 사회간접자본시설 구축등을 들었다.
도의회 이기순(李基淳.인제1)의원은 『환동해권시대를 대비해 도로망 확충이 절실한데도 민자유치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며 『지역간 균형개발차원에서 1개노선이라도 반드시 추가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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