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석 터키레슬링 제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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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문명석(文明石.주택공사)이 95야사도구국제자유형레슬링대회에서우승,단코르브대회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명석은 11~12일 이틀동안 터키 앙카라에서 벌어진 대회 48㎏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팀 동료정순원(鄭淳元.용인대)을 연장전끝에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5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95단코르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문명석은 다시 1주일만에 금메달을 획득,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밝게 했다.
또 벨티프(카자흐)에게 3-2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오른 68㎏급 황상호(黃尙浩.상무)도 홈코트의 아담을 2-1로누르고 정상에 올랐다.황상호는 단코르브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었다. 한국은 이밖에 62㎏급 장재성(張在成.한체대)이 홈코트무하림에게 4-2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74㎏급 우희종(禹熙鍾.상무)은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2,은2,동1개로 터키와 러시아(이상 금4)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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