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樹液)이 신경통등 여러가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목인 고로쇠나무가 충남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에서도 서식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양군은 10일 『최근 대치면장곡리 안이골과 정산면마치리냉천골 계곡 일대에서 20~30년생 고로쇠나무가 수십~5백여그루씩무리지어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로쇠나무는 낙엽교목이며 단풍나무의 일종으로 해발 2백~1천8백m의 고산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국내에선 지리산.덕유산등지에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희귀수종이다.
특히 한방 문헌과 민간에선 이 나무의 수액이 약수(藥水).골이수(骨利水)등으로 불리고 허약체질.위장병.신경통등 각종 질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靑陽=金芳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