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국민 모두 영어 잘 해야 한다" 52.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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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과목은 영어로 가르치겠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방침이 발표된 다음 영어 공교육에 대한 논란이 무성하다.

‘영어를 잘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만 영어를 잘하면 된다’는 입장과 ‘우리 국민 모두가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의견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어느 쪽을 더 지지할까.

30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우리 국민 모두가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응답이 52.8%로 나타났다.‘영어를 잘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만 영어를 잘하면 된다’는 응답(43.5%)보다 다소 높았다.

‘우리 국민 모두가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55.8%), 서울 거주자(59.0%), 한나라당 지지자(58.3%), 인수위 활동 긍정 평가자(61.7%), 보수적 정치 성향자(57.8%) 등에서 특히 높았다.

‘영어를 잘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만 영어를 잘하면 된다’는 응답은 남성(48.6%), 자영업자(52.7%), 대전ㆍ충청 거주자(53.8%), 인수위 활동 부정 평가자(59.0%)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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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필요한 사람만 잘하면 된다" 43.5%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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