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高價주식 속출-제일제당.현대車등 15종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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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일 현재 제일제당등 15개 종목이연중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이들 종목의 대부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자산주나 기업인수및 합병(M&A)관련주들이다.
이달 들어서만 주식값이 27%가 오른 한일방직이나 제일제당(8%),동일방직(21%),금강(13%)등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내재가치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들이다.이중 제일제당의 경우는 삼성으로부터의 분리,유가증권을 많 이 보유하고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동양나이론(16%)이나 동부화학(21%)은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매출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영원무역(16%)은 유럽에 진출한 현지법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실적이 1백%이상 신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이다.
엔고의 덕을 보고 있는 현대자동차(8%)와 한진중공업(5%)도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정부의 금융제재 해제가 주가를 올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宋尙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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