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채권발행 三星電子,국내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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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삼성전자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독일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다. 이 회사는 3억 마르크(약 2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독일 마르크화표시 채권(DM)을 표면금리 7.5%,발행가격 1백1.75%,5년 만기 조건으로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하기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자율은 리보 플러스 0.5%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과 같은 독일 채권시장 채권발행은 지금까지 일본 수출입은행등 국제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최상급(AAA)신용 등급을 받은 GE社,도요타 자동차등 세계 초일류 기업만 해온 금융방식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5일 취리히,16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뒤 17일 뮌헨에서 채권발행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李重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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