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要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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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6일은 화가 미켈란젤로의 생일이자 미켈란젤로 컴퓨터바이러스가활동하는 날.이날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는 하드디스크의 자료 전체가 지워져버리는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월6일 활동하는 바이러스라고 하지만 실제 날짜와는 상관없이컴퓨터에 설정된 날짜를 기준으로 활동한다.따라서 설정된 날짜를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V3」「터보백신」등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간단히 퇴치할 수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백신프로그램은 PC통신을 통해 공개자료실에서 무료로 전송받거나 가까운 PC판매점에 가면무료로 복사받을 수 있다.또 백신프로그램을 아예 컴퓨터 전원을넣을 때 가장 먼저 작동하도록 내장해 놓으면 되고,아예 PC에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는 달리 신경쓸 필요가 없다.컴퓨터의 날짜를 3월7일 이후로 바꾸고 나중에 다시 제 날짜로 바꿔 놓으 면 된다.
감염여부를 확인하려면 반드시 도스와 백신프로그램이 내장된 디스켓을 꽂고 전원을 넣은 뒤 백신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한다.이 바이러스는 주메모리(램)에 항상 남아있는 특이한 형태이기 때문에 평상시처럼 컴퓨터를 켠 뒤 백신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면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
〈朴邦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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