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장지수 전 해군참모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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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제9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장지수(사진) 예비역 대장이 25일 세상을 떠났다. 80세. 부산 출생인 고인은 1947년 제1기생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해 6·25 전쟁에 참전했다. 그 뒤 해군사관학교장·한국함대사령관을 지내고 69년 3월부터 72년 3월까지 해군참모총장으로 재임했다.

72년 전역 뒤에는 여수석유화학 사장, 호남석유화학 사장, (주)해외선박 고문 등을 지내면서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6·25 전쟁 중 충무무공훈장을 세 차례나 받았으며, 현역 시절 을지무공훈장·화랑무공훈장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김우정(80)씨와 재윤·재호·재희씨 등 2남1녀가 있다.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11시. 031-78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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