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서 치열한 포격전 內戰종식“赤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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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카불 外信綜合=聯合]유엔 중재아래 내전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이 진행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부르하누딘 랍바니 대통령측 정부군과 親이란계 시아派 회교도로 이뤄진 헤즈비 와다트派가 로켓과 대포를 동원해 치열한 포 격전을벌였다. 26일 청취된 카불방송에 따르면 수도 카불 서남부에서벌어진 이 포격전으로 8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으며 가옥수채가 파손됐다.
유엔 옵서버들은 헤즈비 와다트파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정부군이 점령하려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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