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수로 공급협정 한국형 명기 재확인-한반도전략 실무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韓美양국은 23일 北-美핵합의이행 보장방안을 중심으로 한「한반도 전략 고위실무회의」를 가졌다.
방한중인 윈스턴 로드 美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일행과 이재춘(李在春)외무부 제1차관보 등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이날 회의에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에 체결되는경수로 공급협정에 한국형 경수로를 반드시 명기한 다는데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또 北-美핵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선 실질적인 남북대화의 재개가 필수적이라는데 합의,北-美간 연락사무소 개설시기를 대화재개여부를 봐가며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양국은 그밖에 올해 팀 스피리트 韓美합동 군사훈련을 잠정 중단,도상훈련으로 대치하며 4개분야로 나누어 실시한다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康英鎭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