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제위기 타개 지원 美서 2백억弗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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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멕시코시티=外信綜合]미국과 멕시코는 21일 페소화 폭락 사태로 야기된 멕시코 경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2백억달러의 금융지원 조건에 서명했다.
로버트 루빈 美재무장관과 기예르모 오르티스 멕시코 재무장관은이날 워싱턴에서 멕시코 석유 수출대금을 담보로 하고 멕시코 정부의 긴축재정 운용을 조건으로 하는 2백억달러의 차관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루빈 장관은『이번 차관 제공의 성패는 멕시코 정부의 정책의지에 달렸다』며『멕시코 정부는 페소화가치 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통화긴축.중앙은행 독립등 강력한 조치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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