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通委의장 韓銀총재도 겸임-洪부총리 중앙銀개편案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현행 중앙은행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홍재형(洪在馨)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0일 오후「중앙은행 제도 개편및 금융감독기관의 통합」방안을 전격 발표,이번 임시국회에 금융감독원법 제정안과 한은법.은행법.증권거래법.보험업법등 4개 법의 개정안을 함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관계 기사 28,29,30,31面〉 이날 발표된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다음달말께부터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이 한국은행 총재를 겸임하고,금통위는 임기 3년인 9명의 위원으로구성돼 통화신용정책과 한국은행의 조직.인사 업무 등을 총괄하게된다.또 오는 6~7월 께는 은행.증권.보험감독원및 증권관리위원회.보험감독위원회가 해산되고 금융감독원이 신설되면서 내부 기구로 금융감독위원회가 설치돼 금융기관 전반에 대한 감독.검사업무와 조정업무등을 맡게 된다.정부는 중앙은행 제도 개편은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는대로,금융감독원 신설은 법 공포 후 석달안에각각 시행할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