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언론사 동향 파악, 인수위 신뢰도 영향 없어" 45.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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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이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언론계에서는 이경숙 위원장의 사퇴까지 촉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언론사 동향 파악 지시 사건 이후 인수위 활동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도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16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별로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45.8%로 나타났다. ‘인수위 활동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다’는 응답도 37.5%로 나타났다.

‘별로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19~29세(58.4%), 대재 이상(51.3%), 학생(57.7%), 부산·울산·경남 출신자(54.9%), 한나라당 지지자(57.1%), 인수위 활동 긍정 평가자(54.5%), 보수적 정치 성향자(53.4%) 등에서 특히 높았다.

한편, ‘인수위 활동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다’는 응답은 남성(42.2%), 자영업자(45.4%), 광주·전라 출신자(46.2%), 월 가구소득350만원 이상(45.0%),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53.2%), 인수위 활동 부정 평가자(68.1%), 진보적 정치 성향자(53.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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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신뢰도 떨어졌다" 37.5%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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