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돈 유입시기 늦춘다-외환제도개선안 4분기이후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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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등 올해 시행키로 한 외환제도개선 방안들의 허용 시기가 가능한한 3.4분기 이후로 최대한 늦춰진다. 재정경제원은 최근 금리 상승등으로 국내 통화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판단,해외 자금의 국내 유입 허용시기를 되도록 늦추기로 방향을 잡았다.이에 따라 올해 예정된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조치(현재 종목당 12%에서 15%로) 는 빨라야 올 가을께나 허용될 전망이며,투신사가 채권형 펀드(2억~3억달러 규모 예상)를 만들어 외국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채권시장간접 개방 조치도 연말이 다 돼서야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의 시설재 도입용 상업차관은 3~4월께 허용할 방침이다.
〈沈相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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