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중외공원 옛야외수영장자리에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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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10일 광주중외공원 옛 야외수영장 자리에 착공됐다.
시립미술관과 함께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사용될 이 전시관은 부지 3천1백88평에 지하1층.지상2층 2동에 연건축면적 3천2백91평 규모로 건설되며 전시공간 2천평과 수장고.작업실.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전시관은 나산그룹(회장 安秉鈞)과 ㈜덕산개발(회장 朴誠燮)이 총75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각각 1동씩 8월말까지 완공,광주시에 기증할 계획이다.㈜종합건축사무소 이웨스측은『문화의 본질인 삶의 근본적 터전을 바탕삼아 자연의 지형지세 (A동)와 인간환경인 도시적 건축요소(B동)를 조화시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산그룹과 ㈜덕산개발측은『국제미술전람회장으로 영구사용할 수 있게 최신기법의 설비와 자재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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