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통령 업무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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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는 10일 대통령에게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하면서『편입지역인 달성군을 중심으로 낙동강연안시대를 열고 삼성상용차공장 건설을 계기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경부고속철도의 대구 통과구간 지중화방침이 결정됨에 따라동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을 개발,대구의 관문으로 발전시키기로했다.시는 세계화를 위한 4대 전략을 마련했다.
▲유통산업의 거점도시를 추진키 위해 올해부터 대구시북구검단동일대 종합유통단지와 국제전시장 건립공사를 시작하고 대구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정보고속망을수립해 국제정보와 산업정보를 기업체에 공급한다 .▲해양성도시로뻗어나가는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대구~포항,대구~부산간 고속도로건설을 촉진하고 구마고속도로와 도시구간의 고속도로를 확장한다.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성서 과학산업단지에 예정된 삼성상용차공장건설을 순조롭게 추진,자동차산업과 기계부품공업을 활성화해 지역산업구조를 첨단산업중심으로 바꿔나간다.
▲창조적인 지역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목시키고 섬유도시의 독창적인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섬유패션에 진출한다.
[大邱=金善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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