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에 새항구 조성-대구.경북 업무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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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0일『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가용인력과 재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오전 경북도청에서 조해영(曺海寧)대구시장과 심우영(沈宇永)경북지사,김연철(金演哲)대구시교육감과 김주현(金胄顯)경북도교육감 등으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와 공업용수난 해결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曺대구시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세계화와 지방화를 실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편입지역인 달성군을 중심으로 낙동강연안시대를 열고 삼성승용차공장을 건설,대구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사는『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道전체를 서남권.중부권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沈지사는 또『포항 영일만에 1백67만평 규모의 새 항구를 개발해 포항을 동북아 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구미~포항간 고속도로 건설과 구미~대구~포항간 광역개발을 추진,환태평양시대에대비하겠다』고 밝혔다.
〈金斗宇.金永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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