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예약판매 연장-삼성.LG등,주문 계속 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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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지난해말부터 일제히 예약판매에 나섰던 에어컨 업체들이 마감뒤에도 주문이 계속 밀려들자 이를 연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한달간 예약판매했으나 고객요구가 잇따라 업소용 에어컨에 한해 이달 16일까지 추가예약을받기로 했다.이 회사는 가정용 제품에 대해선 추가예약을 받지 않고 정상판매할 방침이다.
또 LG전자는 예약기간이 지난후에도 비공식적으로 대리점 차원에서 예약판매를 실시중이다.회사측은 주문이 계속 밀릴 경우 예약판매의 공식 재개도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5일간 예약판매기간중 가정용 4만대,업소용 2만5천대를 팔아 올해 판매목표의 26%를 달성했다.
만도기계도 당초 지난달 8~22일 예약판매를 했으나 밀려드는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우전자는 추가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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