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證市도 1월 寒波 뉴욕제외 대부분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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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월중 세계 주요증시는 뉴욕증시만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대부분의 신흥증시가 10% 전후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침체양상을 보였다.이에따라 해외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물(韓國物)의 가격도 전년말 대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 타나고 있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인 코리아펀드(KF)가격은 지난달 26일 현재 20.13달러로 연말보다 11.54% 떨어졌고,코리아 유러펀드(KEF)는 7.50달러로 11.76%,코리아 아시아펀드(KAF)는 20.00달 러로 11.11% 하락했다.
또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포철의 주식예탁증서(DR)가격은 지난달 26일 현재 23.13달러로 연말보다 21.28%,한전DR는 18.88달러로 10.12% 내렸다.금성사.제일제당.유공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가격도 이기간중 10~ 20%의 내림세를 보인 것을 비롯,대부분의 해외전환사채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이기간중 15.03%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중국은 14.62%,대만은 11.46%,홍콩은 10.75%,일본은 8.38%가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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