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稅 징수.부과 첫 분리-강남구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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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강남구는 서울 일선 구청중 처음으로 세무분야의 기능을 부과와 징수로 분리하는 것등을 내용으로한 직제개편을 단행,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의 세무1.2과는 세무관리과.부과1과.부과2과 등 3개 부서로 분리.확대된다.강남구청의 이같은 직제개편은 지자제 실시에 맞춰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다른 구청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또 지역교통의 중요성을 감안,지역교통과를 교통행정과와 교통지도과로 분리하고 토지관련업무의 일원화를 위해 토지관리과는 지적과와 통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축과에는 기존의 건축관리계및 건축1.2계외에 영선계가 신설되며 하수과에도 지하수계가 신설된다.
국민운동지원과와 생활체육과도 사회진흥과로 통폐합된다.이밖에 사회복지과의 사회계.보험연금계.노정계중 보험연금업무와 노정업무를 통합,연금노정계로 개편하고 노인복지분야를 다루기 위한 노인복지과가 신설된다.
강남구의 직제개편은 지난해말 구청이 과단위까지 독자적으로 직제개편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이 위임된데 따른 것이다.
〈方元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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