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을 기대에 부풀어 클릭하면 마우스를 움직인 자신이 오히려 민망해지는 '허무 게시물'들이 각종 게시판에서 심심치않게 눈에 띈다.
눈사람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을 쬐고 있다는 설정의 윗그림은 '자살행위'라는 타이틀로 게재된 것이다. 이처럼 '허무 게시물'들은 다소 허탈한 감이 없진 않지만, 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하다못해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생활에 '피식~' 쓴 웃음이라도 한번 지을 수 있다.
'투데이'의 상상과 기대를 여지없이 허물어뜨렸던 '허무게시물'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