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울산에 전용구장 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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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울산=黃善潤기자]그린벨트 규제에 묶였던 축구대표팀 전용구장건립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울산에 건립을 추진중이던 대표팀 전용구장은 그린벨트지역이었으나 최근 경남도와 건설교통부가 이 지역안에 허용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프로축구.프로야구 구단들이 전용구장 건립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대표팀 전용구장은 울산시동구주전동116 일대 6만5천6백89평방m에 잔디구장 1개와 마사토구장 1개,또 제2구장으로 주전동12 일대 12만4백14평방m에 잔디구장 2개와 마사토구장 1개로 계획되어 있다.
축구협회는 곧 부지매입과 농지전용허가등 절차를 밟아 올해안에착공,내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최근 건설교통부가 부산 그린벨트내에 4만5천평규모의 농산물도매시장을허용한데 이어 축구대표팀 전용구장을 허용하는등 그린벨트규제완화 움직임을 보이자 그동안 그린벨트에 묶여 전용구장 추진을 못하고 있던 프로구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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