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선거구 “어떤합의도 없었다”-민자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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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민자당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을 1차 마련한 것으로 보도되자『여야(與野)간에 어떠한 합의나 협의도 없었다』며 배경을 의심하는등 민감한 반응.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5일 민자당을 이처럼 몰아세운 뒤『인구 35만명 이상인 성남.안산.부천시등의 조정이 우선 필요하다』며 수도권 지역에서부터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
최낙도(崔洛道.김제)사무총장은『선거구 획정은 인구.지역대표성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여야합의로 결정해야 한다』며 합의를 강조.그는 또『도시 지역부터 획정을 하되 농업 개방등에 따라 흔들리는 농심(農心)을 달래기 위해서도 농촌지역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혀 여야간 줄다리기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
〈金鉉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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