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멕시코에 금융지원-180억弗 규모 日.EU銀과 공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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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워싱턴.멕시코시티=外信綜合]美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통화불안에 직면한 멕시코에 총 1백80억달러의 국제 금융지원을 해주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67억달러는 작년 12월 미국과 캐나다 양국이 멕시코와의 외환 스와프 협정에 근거해 이미 지원키로 발표한 것으로,이번에 신규로 추가 지원키로 한 금액은 1백13억달러다.
뉴먼 재무장관대행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날 對멕시코 총 지원액1백80억달러는 ▲미국정부가 절반인 90억달러 ▲일본,유럽의 각국 중앙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을 통해 약 50억달러▲미국을 중심으로 한 민간은행들이 약 30억달러를 각각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한편 멕시코의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은 2일 오후로 예정된경제위기해소책발표를 3일로 하루 연기했다.이 연기 발표는 이날다섯차례의 연설시간이 변경된 끝에 나온 것인데 세디요 대통령의한 대변인은 해소책중 일부 분야에서 아직 논 의가 진행중이어서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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