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남조 전북지사 새해 도정방향.지역개발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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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조남조(趙南照)전북지사(사진)가 2일로 취임 1백일을 맞았다. 지난해 9월24일 산림청장에서 전북도정을 꾸려갈 도백으로 부임한 趙지사에게 세계화.지방화의 원년(元年)을 맞은 새해 도정방향과 주요 지역개발사업등을 들어본다.
-도민과 가까이 있는 행정을 강조,바쁘게 뛰셨는데 취임후 도내를 돌아본 소감과 새해 도정방향은.
▲도민들의 의식성향이 진취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뀌고 있어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도정지표를「세계속의 전북」으로 정하고 도민 본위의 실익행정과 현장확인으로 위민봉사행정을 실천,4대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수 있도록 선거관련 업무를 완벽하게 지원할 것입니다. -올해 지역개발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는지.
▲새만금사업은 일반적인 농토확장사업이 아닌 황해권시대 대륙전진기지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으로 방조제의 조기완공과 국제경제특구지정.새만금국제항건설.고군산군도의 국제해양관광단지 건설을 개발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정부가「투자자 유지역에 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하고,새만금항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98년부터 단계별 민자를 유치하며 국제해양관광지는 내년에 기본계획을수립하고 단지지정을 거쳐 개발할 계획입니다.전주권등 도내 서부지역 8개 시.군에 하루 1백35만t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게될 용담댐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1천72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 9백93억원을 들여 보상과 이설도로 5㎞를 개설할 계획입니다.이밖에 전주권 2단계사업을 마무리하고 군산국가공단과전주 3공단내 대우.현대 자동차공장을 준공 가동할 것입니다.
[全州=徐亨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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