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새 '해' 보려면 몇 시에 일어나야 하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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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자료사진

2008년 무자년 새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 1월 1일 오전 7시 26분 20초다. 육지는 울산 간절곶으로 독도보다 5분 늦은 7시 31분 18초다. 뜻깊은 날인 만큼 새 해를 보며 한 해를 시작하고 싶지만 독도나 울산까지 갈 수 없는 노릇. 집에서 첫 해를 만날 순 없을까. 한국천문연구원이 최근 ‘새 해 1월 1일 주요 지역의 해뜨는 시각’을 발표했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시민은 오전 07시 46분 49초, 인천 시민은 오전 07시 47분 53초에 새 해를 볼 수 있다. 광주광역시는 07시 40분 38초, 대구광역시는 07시 35분 44초, 대전광역시는 07시 41분 39초, 부산광역시는 07시 31분 58초, 울산광역시는 07시 31분 56초에 따끈한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천문연은 ‘해 뜨는 시각’은 각 지역의 해발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값으로 인근의 산 등 높은 곳의 경우 더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0여 개의 각 지역별 자세한 일출 및 일몰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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