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마약원료 백KG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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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지검 강력부(金勝年부장검사)는 22일 히로뽕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백㎏을 중국에서 밀수,제조 전문가에게 판매하려한 혐의(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로 김인효(金仁孝.59.부산시동구초량1동.전과4범).용효(龍孝.41.전과1범) 씨 형제등 2명을 구속하고 김종한(金鍾漢.49)씨를 수배했다.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원료를 사들여 히로뽕 완제품을 제조하려한 히로뽕 밀조전문가 이헌영(李憲永.61.전과3범.부산시동구초량6동)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이들이 밀수한 염 산 에페드린은 히로뽕 완제품으로 가공할 경우 2백만명이 투약할수 있는 분량이며 도매 시가기준 7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90년 김인효씨가 밀수했던사상 최대규모의 4백㎏ 다음의 대규모 밀수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밀거래 현 장을 적발,현장과 金씨의 집에서 염산에페드린 1백㎏ 전량을 압수했다.
〈金佑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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