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日프로야구 스즈키 연봉 10배“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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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역대시즌 최다안타인 2백10안타를 기록하며 선풍을 일으킨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스즈키 이치로(鈴木一朗.21)가 무려 10배나 뛰어오른 내년 연봉계약을 체결해 또 한번 화제.
올해 8백만엔(약6천4백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스즈키는 16일 올해보다 9백% 오른 8천만엔(약6억4천만원)의 연봉계약에서명했는데 여기에 타이틀료와 구단주 특별상금 명목으로 2천만엔이 추가돼 모두 1억엔을 받게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지금까지의 최고인상률은 지난해 야쿠르트의 투수 야마다(山田)가 5백40만엔에서 2천9백만엔으로 뛰어올라 4백37%를 기록한 것.
스즈키는 올 시즌에서 사상 첫 2백안타돌파뿐만 아니라 69게임연속출루,퍼시픽리그 최고타율(0.385)등 갖가지 기록으로 퍼시픽리그 MVP에 뽑혔다.
[東京=吳榮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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