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씨,명예의 전당 올라-아시아위크誌,5대사업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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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홍콩=劉尙哲특파원]정주영(鄭周永.79)현대그룹명예회장이 홍콩에서 발행되는 영자 시사경제誌 아시아위크(ASIAWEEK)가올해부터 실시하는「사업가 명예의 전당(The Asiaweek Business Hall of Fame)」에 선정 되는 영광을안았다. 아시아위크는 오는 14일자 최신호에서 올해부터 아시아지역발전에 공헌이 큰 사업가들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사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작업을 실시한다며 그 첫해의 인물로 모두 5명의 아시아 창업주들을 선정했다.鄭회장은 특히 일개 쌀 배달 소년에서 올해 매출액이 6백억달러에 달해 태국의 수출액을 넘어서는 현대그룹의 총수에 오른 저돌적인 힘등을 높이 평가받아 5명의 인물중 첫번째로 소개됐다.
이와함께 홍콩최고의 갑부로 부동산투자의 귀재인 리카싱(李嘉誠.66)과 동남아시아에서 금융.무역등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하고있는 화상(華商)리엠시오리옹(78),최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소니신화의 주인공 일본의 모리타前회장과 인도항공 산업의 대부로지난해 89세를 일기로 타계한 J R D 타타등이 아시아의 사업가 5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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