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경월 頂上 헹가래-핸드볼큰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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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9일 폐막된 94핸드볼 큰잔치 1차대회에서 나타난 최대특징은여자부의 전력 평준화 현상이다.
오성옥(吳成玉)-홍정호(洪廷昊)콤비등 국가대표 4명을 보유,막강 전력을 자랑하던 한체대는 오성옥이 빠지는 바람에 진주햄에덜미를 잡혔으나 진주햄은 한수밑으로 여겨지던 종근당에 접전끝에패배함으로써 전문가들의 예상을 무색케 해버렸다 .
여기에 최약체 동성제약마저 국가대표 구애경(具愛敬).박정림(朴正林.현재 일본체류)의 스카우트 성공으로 면모를 일신,여자핸드볼 무대는 당분간 물고 물리는 혼전이 예측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년과는 달리 신인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보이지 않아 관계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남수(李男洙.동성제약.정읍여고졸).정영미(丁英美.한체대.부산진여상졸)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벤치신세였다.
한편 이번대회에서는 경월과 종근당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1차대회 남자부 우수선수는 이상섭(李相燮.경월),득점상은 윤경신(尹京信.22골.경희대)이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최봉수(崔鳳水.종근당)가 우수선수와 득점왕(25골)을 독차지했다. 〈李炫祥기자〉 ◇최종일(9일.잠실학생체) ▲남자부 결승 경월 24 11-813-10 18 상무 ▲동 여자부 종근당 2312-1011-12 22 진주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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