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 ‘눈물’

중앙일보

입력

아이비가 2007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비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진행된 ‘2007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2007년 다사다난한 해였다. 이 상으로 올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많은 팬 여러분에게 심려 끼쳐서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내년에는 성숙한 모습 갖춘 아이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지난 10월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협박 파문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뒤 두 달 여 만에 공식무대에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말 행사를 모두 불참한다고 밝혔었으나, 이번 시상식에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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