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단신>「당뇨병과 합병증」무료강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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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성인병예방협회는 13일 서울서초구 한국제약협회 회관에서 「당뇨병과 합병증」에 대해 한양대 김목현(金穆鉉.내과)교수의 무료건강강좌를 갖는다.
이번 강좌에선 망막증과 신장염.말초신경염등 당뇨관련 합병증에대한 당뇨환자가족교육도 겸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등 값비싼 장비나 조작이 까다롭고 환자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뇌혈관조영술을 사용하지 않고 뇌졸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뇌초음파 기법이 신촌세브란스병원 손영호(孫英鎬.신경과)교수 팀에 의해 도입됐다.
이 진단법은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두개골에 투과시켜 혈류이상을 점검하는 것으로 진단의 정확성에선 기존 검사법에 뒤지지만▲13만원정도로 검사비가 싸고▲고통이 전혀 없으며▲방사선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어 뇌졸중 조기발견과 치 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孫교수의 주장이다.
초음파진단법이 두개골내 병의 진단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孫교수팀은 지난 93년부터 이 방식을 사용해 70여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 70%의 진단정확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콧병 레이저치료 본격화 레이저를 이용한 콧병치료가 본격화되고 있다.
레이저 코골이교정술이 연세대와 경희대병원을 중심으로 시술된 이래 만성비후성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레이저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것.
서울대의대 민양기(閔陽基.이비인후과)교수는 콧속이 만성적으로부어 코막힘에 시달리는 만성비후성비염 환자들에게 레이저를 사용해 비점막을 파괴,축소시키는 치료를 시도해 90%이상 현저한 증상호전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閔교수는 또 민감체질로 인해 생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레이저시술로 비점막에 반흔조직(흉터)을 남겨 덜 예민케하는 방법을사용해 77%의 환자에서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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