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교실 풍성-YMCA등 청소년대상 모집 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겨울스포츠 교실이 다채롭게 열린다.사회체육센터와 청소년 단체들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와 청소년을대상으로 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회원모집에 들어갔다.추위에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바른생활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눈덮인 산야에서 펼쳐지는 스키캠프와 스키교실이 제철을 맞아 인기다.스키캠프는 3~5일 일정으로 설원에서 펼쳐진다.회비는 장비 임대료를 포함해 11만~23만원.대개 낮동안에 스키강습이 진행되고 밤에는 장기자랑.캠프파이어.야간 하이킹 등을 마련한다.국교3년생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스키캠프도 운영된다.
YMCA 서울지회 등에서 주최하는 「동장군 캠프」는 스케이트가 중심.야간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새 친구들을 맞이하는 우정의 밤등이 이어진다.또 한국사회체육센터는 내년 1월24일부터 26일까지 산정호수(경기도 포천군)에서 국교생을 대상으로 연날리기.팽이치기.썰매타기등을 위주로 한 「민속놀이 캠프」를 갖는다.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에 중점을 둔 「송년 캠프」(문래청소년회관)도 있다.
스키학교는 매일 오전7시30분쯤 체육센터 등지에 모여 함께 스키장으로 이동한 다음 개인 수준에 따라 스키 착용에서부터 활강까지 단계별로 강사의 지도가 이뤄진다.
스포츠 교실은 전문지도자가 나서 체력운동과 단계별 기본 기술을 체계적으로 강습,수료 후에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게 가르친다.축구.농구등 구기종목과 수영.체조등 건강교실,합기도.태껸등투기에 걸쳐 다양하다.건강 스포츠교실은 방학기간 동안 주 3일씩 리듬체조.에어로빅.레크리에이션등 체육활동과 수중체조및 게임등을 묶어 지도한다.
동대문구민체육센터는 신체적성운동과 율동.수영 등을 내용으로 한 비만아를 위한 특별 체능교실도 연다.이밖에 탁구와 배드맨턴교실 등도 사회체육시설 곳곳에서 방학기간 동안 운영된다.
〈千昌煥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